저자:그렉 브레이든
☆☆☆☆☆☆☆
"끌어당김" 류의 책을 접한 지
10년 정도 되었다.
시작은 <시크릿>이었을 거다.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지는 않았다.
알게 모르게 어떤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느낌.
현실을 창조하는 힘이
나에게도 있다는 말을
머리로는 이해했다.
그것을 논리적으로 받아들이는데,
긴 시간이 필요했다.
나는 삶의 피해자인 것만 같았다.
감당하기 힘든 일이 많아서
운명을 탓하기도 했고,
행복을 체념한 상태이기도 했다.
내 인생인데
내 의지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옆에는 늘 훼방꾼이 있어서
나는 휘둘리고, 휘청거리고, 화가 났고,
분노했고,
엉망진창이 된 내 삶 앞에 망연자실했다.
(내 의식이 그들을 끌어들인 것인가?)
어쨌든 운명에 목줄 매여 질질 끌려가는
심정으로 살던 나는
내 마음이, 내 의지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반가우면서도 낯설고,
어안이 벙벙했다.
나에게 그럴 힘이 있을까? 싶었고,
모호한 부분이 여전히 있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마술이 아니다.
생각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생각.
그저 들고나게 내버려 두었던 생각에
비밀이 있었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모를 것 같은 이 생각.
그러나
오로지 생각이 만들어낸 세상이
바로 내가 겪고 있는 현실이었다.
만천하에 드러난 '내 생각'의
객관적 모습은 아름답지 않았다.
좀 비참하고, 때로는 처참하다.
정확하게는 생각이 아니고,
느낌, 감정이
현실을 만들어 낸다.
<디바인 매트릭스>에서
하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시크릿에서는 수많은 사례를 들어
실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면,
이 책은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양자 물리학.
이 책을 읽으면서
"끌어당김"을 완전히 이해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좋은 책을 읽다 보면
다른 사람들도 읽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이 책은 몇 장 읽기도 전에
나만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면
오래도록 지속된 패턴에
새로운 반응을 하기로 결심해야 한다.
기존의 삶의 방식을 초월해야 한다.
결과에 상관없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이
그 자체로 완벽하다고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면
삶이 치유된다.
우리는 성인들이나 천사들만큼
선한 존재는 아니나,
사랑받고, 인정받고, 건강하게 오래 살
자격이 있다.
그렇지 못하다고 믿는다면
그 이유는 양육자가 보여준
'부정적 패턴' 때문일 것이다.
분노, 냉담, 비판, 통제 등등...
자신의 정체성을 그들의 손아귀에서
찾아와야 한다.
그들이 만들어낸 두려움의 감옥에서
탈출해야 한다.
우리의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우리의 감정과 느낌과 기도와 믿음을
바꿔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기로 선택한
바로 그것들을 살아야 한다.
꿈이 이루어졌다고,
기도가 이미 응답을 받았다고 느껴라.
응답받은 느낌에 흠뻑 젖으라.
기쁨으로 충만해지라.
이 느낌이 바로 '양자언어'이므로
느낌을 전달할 때,
우주장이 인식하게 되고,
현실로 창조되는 것이다.
우리 의식이 집중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 된다.
우주는 무한하게 겹쳐있는
가능성으로 존재하고 있다가,
인간의 의식이 집중한
한 가지 가능성이 현실로
창조된 것이다.
의식을 집중하는 힘을 다룰 줄 안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창조할 수 있다.
몸 안에 느낌을 만들어 내는 행위가
곧 '기도'.
새로운 현실을 선택한다고
단순히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생각과 느낌과 믿음으로 철저히
따라야 한다.
네빌 고다드가 말하길,
우리와 우리 주변 세상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자기 자신의 의식상태' 이외에
다른 원인들이 있다고 착각하지 말란다.
남과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오로지
나 자신의 태도와 의식을
변화시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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