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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3부-잡다한 물건들

독서

by 정리 dreamer 2023. 7.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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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필수품
 
*** 가전 제품 : 수십년 전부터 사용해왔으며, 그 기능이 변하지 않는 가전 제품만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침구류 : 식구수에 맞는 양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기부하거나 버리자.
 
*** 청소용품 : 대부분의 가정에는
호텔 하나를 청소할 수 있을 만큼의
도구가 있다.
세척 용품들은 친환경적인 경우가 드물고,
특히 건강에도 해로우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장식품과 가구
 
*** 장식품 : 먼지의 온상이자
집 안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화재나 홍수 등으로 이러한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면 
다른 물건들로 또 대체할 것인가?
 
빈공간을 빼곡히 채우는 것 말고는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여행객들은 선물과 기념품 구입에
여행 경비의 약 4 분의 1 을 지출한다고 한다.

방문한 장소에 대한 다양한 인쇄물,
엽서나 브로슈어 등을 보관하는 것 역시
쓸데없는 일이다. 
 
*** 그림과 기타 벽 장식품 : 수십 가지
자질구레한 벽 장식 대신
크고 위엄 있는 액자 하나로 대신하자. 
혹은 아무것도 걸지 않는 것은 어떨까.

매일 보던 그 많은 자질구레한 벽 장식이
보이지 않으면
얼마 동안은 허전하겠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다.
 
*** 가구 : 침대와 책상, 의자, 소파, 찬장,
수납장만 갖추었다면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꼭 필요한 것들만 최고급으로 구입한다면
가구 문제는 자연히 사라질 것이다.
품질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무엇을 더 사야겠다는 욕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가구를
꼭 있어야 할 자리에 두는 것.
 
*** 정리를 위한 가구들 : 
정리에 소질이 있다 하더라도,
정리만으로
물건이 과도하게 쌓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리는
더 잘 숨기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므로 
결국에는 우리 삶 속에서
다시금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한 창고, 다락방,
골방, 저장고 :
대체로 잡동사니들을 버려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숨겨 놓고 있지만
숨긴다고 해서
정신을 어지럽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모두 치우고 그 공간을 비워둘 때,
비로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서랍장, 탁자 위 :
가구는 그 위에 열쇠, 잔돈, 악세서리, 책, 펜,
광고지, 화장품, 알약과 같은 물건들이나
쌓아 올리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무질서는 스트레스와 당혹감을 불러일으킨다.
전부 분류해서 물건들의 '제자리'에 두자.
 
*** 벽장 : 벽장은 다시는 입지 않을 옷이나
한 번도 메지 않은 핸드백을 넣어두는 곳이
아니라
사용 가능성이 있는 '유효한' 물건들을 위한
공간이다.
 
보통 벽장이 많으면 많을수록,
불필요한 물건들도 더 많다. 
 
손이 잘 닿지 않는 벽장일수록
깔끔하게 비워놓아야 한다.
 
# 개인적인 물건들
 
*** 옷 :
오래되고 낡은 옷,
더 이상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 옷,
나이에 맞지 않는 옷,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착용하지 않았던
물건들,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
'추억'이 된 모든 옷은 버릴 것을 권한다.
 
*** 의류업계는 계절마다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어
오래가지 못할 옷들을 판매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늘 새로운 옷을 사고 싶은 욕구를
인위적으로 불러일으키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는다.
하지만 이런 옷들은 이내 못 입게 되고 만다.
 
*** 집, 음식, 인간관계 등
삶의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옷에서도 까다롭게 좋은 품질을 추구하자.

자신만의 고급스러움은
절대 타협할 부분이 아니다.

시간을 따로 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려내라.
 
품질 나쁜 옷을 계속 살 정도로 돈이 많은가?
 
*** 미용용품과 화장품 :
욕실 제품과 미용 제품은
'점보' 사이즈의 큰 병이나 용기를 피하고
작은 것을 구입하라.

반쯤 녹아버린 작은 비누 조각이나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자.

식품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지난 미용 제품과 화장품 역시
몸에 좋지 않다. 
 
화장품 샘플은 사용하지 않기 마련이다.
미련없이 버려라!
 
*** 약품 : 아스피린 몇 알, 소염제, 소독제,
진통제, 반창고 등 '기본적'인 것들은
개인 상비약 통에 갖춰두어야 한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이나
치료가 끝난 약은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 스포츠용품 :
1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스포츠용품이나 운동기구가 있다면
모두 버려라.
기부하거나 중고로 팔자.
어차피 사용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손상될 물건들이다.
게다가 그러는 사이
더 성능 좋은 물건이 개발되어 나올 것이다. 
 
*** 수집품 : 나비는 자연에 있을 때,
조개껍데기는 모래사장에 있을 때,
즉 자기 본연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어쨌든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없다. 
수집 행위는 물건을 쌓아 두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유에 대한 욕구와
물질세계의 통제권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행위다. 

이것도 일종의 열정이긴 하지만
물건을 쌓아올리고,
사들이고, 수집하고,
자기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데
시간을 쏟으며 사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이 있다. 
 
#서류, 증명서, 사진, 책
 
*** 행정서류 : 보관해야만 하는 서류들은
정기적으로 세밀하게 분류해서
작은 종이 상자에 담아두자.
 
은행 계좌, 보험, 신용카드 정리하기.
적립카드 버리기.
 
*** 책 : 사람들은 책을 성스럽고
귀한 보물처럼 여긴다. 
책은 우리가 배운 학문의 산증인이자
부분적으로는 우리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대변인이다. 
 
우리가 책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이유는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책은 우리의 사고를 형성할 뿐 아니라, 생활환경을 이루는 일부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다시 읽지 않을 책들 때문에
생활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관심사는 늘 변하기 때문에,
평생 변함없이 두고 볼 책은 많지 않다. 
 
빌려볼 수 있는 책,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책,
더 이상 읽지 않을 것 같은 책,
읽다가 만 책 등은 기증하자.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을 찾고자 하는가?
'소울 메이트'만 남기자.
몇 권의 작품들만 소유하는 사치를 누려라.

여전히 망설여진다면
상자에 담아서 1년 동안 따로 치워둬 보자.
그 기간 동안 책을 보지 않았다면
그 상자는 열어볼 것도 없이 기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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