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옷정리를 한 번
받으셨던 고객입니다.
그동안에
이사를 했더라고요.
방 2개에
시스템행거와 붙박이장
설치예정이시라고.
붙박이장이 너무나도
근사합니다👍
옷의 양은
드레스룸의 사 면이 다 옷.
두 번째 드레스룸의 행거 하나에 옷.
안방 드레스룸에 옷.
이사 업체에서
행거를 너무 높게 설치한 바람에
가뜩이나
아담한 고객님이
옷 꺼내 입느라 고생하셨을 듯 ㅜㅜ
사다리가 있어야 가능했을 것 같아요.
행거 설치 작업 전날에
옷방의 옷을 다 꺼내
방을 비워놓아야 하고
행거 설치가 끝나면
다음날
옷을 걸기로 합니다.
종류별로 나눠서 거실에
꺼내 놓습니다.
두 번째 드레스룸의
왼쪽 벽면에
붙박이장 설치 예정입니다.
꽤 무거운 책상을
'번쩍 들어서'
옮기고
싶었지만,,
낑낑대며 살살 옮기는데 성공!!!^^
옷방 비우는데도
하루가 꼬박 걸리네요...
종류별로 구분하고 모아서
가지런히 눕혀놓고
퇴근합니다.
시스템 행거 설치가 끝나고
다음 날
드디어 정리가 시작됩니다.
구분해 놓은 옷을 거는 일은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옷의 양이 많기도 하고,
혼자 작업하려니
일이 많네요. ㅜㅜ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붙박이장에는 명품옷 위주로 걸었어요.
바지를 걸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고객님의 행거를 다시 활용합니다.
드레스룸에 원래 있던
붙박이장에는
짧은 모피를 수납.
오른쪽 긴 장에는
롱니트 의류를 수납.
고객님은
옷 배출을 어려워하셨어요.
"뭘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최근 2~3년 안에 안 입은 옷은
앞으로도 안 입을 확률이 높아요."
"입을 일이 있을 거 같아서..."
"일본의 정리 전문가는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래요."
"다 설레지 않는데..."
옷이 너무 좋고 소중해서
못 버리시는 게 아니고,
언제 필요하게 될지 모르니까
갖고 있어야 된다, 는 정도인 것 같아요.
옷을 버리는 기준이라는 게
정해진건 없는 것 같아요.
그저 마음이 하는 일인 거죠.
마음에 드는 옷,
마음에 안 드는 옷.
일단, 몇 번 입으면
마음에 안 들게 되는 거고
새로 산 옷에 마음을 빼앗기죠.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은
'아직 못 산 옷'이 아닐까요?
그래서
옷을 끝없이 사도
입을 게 없는 거죠^^
고민하고 머뭇거리던 모습과는 다르게
사실은
배출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드레스룸이
답답할 정도로 꽉 차지는 않았어요.
안방의 작은 드레스룸에는
잠옷 위주로 걸었어요.
모든 옷은
접어서 수납하는 것보다
걸어놓는 게 훨씬 더 편하죠.
많은 잠옷을
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옷 거는 작업도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ㅜㅜ
잔짐들이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기도 하고요.
어쨌든 잘 마쳤고요.
고객님에게
꿈의 드레스룸이
완성되셨길 바래봅니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권
*정리해드림*
010. 7221. 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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