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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정리. 싱크대 시트지 붙이기.

정리수납

by 정리 dreamer 2024. 2. 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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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방문, 몰딩 부분에
시트지 새로 붙이는 작업만 하신
고객댁입니다. 
 
흰색보다는 시각적으로 편안한
아이보리색을 선택하셨는데,
밝고 환해 보이면서
안정적인 느낌이 나네요.
 
주방 상ㆍ하부장의 문짝에
시트지를 붙였더니
새로 짜 넣은 것 못지않습니다.

시공업자는
싱크대를 전면 교체할 것을
권했다는데, 안하길 정말 잘하셨지요.
오래 사용했는데도
견고하고 깨끗했거든요.
 

정리 전

시트지 작업을 위해
문짝을 떼어낸 사진입니다.
상부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네요.~^^

자세히 보면
안 쓸 것 같은 물건도 있고,
공간의 구분 없이
아무 데나 놓기도 했지요.
 

주방 뒷베란다에 있는 팬트리


주방만 정리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지요.
팬트리에도 주방 물건이 많기 때문입니다.
 
팬트리 위쪽에는
오랫동안 보관만 하고 있는
주방용품들이 보입니다.
나들이용 도시락세트,
밀폐용기, 냄비, 전기제품들...
커피와 차도 몇 상자 보이고요.
 
식품들은 뒤섞여 있어서
찾으려면 애 좀 먹겠네요.
세탁세제와 청소용품까지
있습니다.
 

주방 뒷베란다 안쪽의 세탁실


팬트리를 정리하려면
이 공간 역시 봐줘야 합니다.
세탁 세제를 가져와서
이곳에 정리해야 하니까요.
 

세탁실 선반 정리 후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오래된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배출합니다.
 
이곳에 있던 식품들은
팬트리로 보냅니다.

세탁실에 있던 쌀항아리를
팬트리로 옮겼습니다.
세탁실은 주방에서 더 멀고, 습기도 많아
쌀을 두기에 적당한 공간은 아니지요.
 
세탁세제와 주방세제를 같이 놓아도
상관은 없으나,
싱크대 밑에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주방세제는 그 곳에 두세요.
보이는 곳, 가까운 곳에 두어야
찾아 쓰기 편하니까요.
 

팬트리 정리 후


나들이용 도시락 세트.
쓸 일이 있을까요?
요즘에는 맛있는 거 먹기 위한 여행을 하고,
여행지의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깝다고 못 버리는 분들도 있는데,
고객님은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새 밀폐용기와 새 냄비는 사용하시라고
꺼내서 싱크대에 넣어놨고,
커피와 차 역시
날짜 지나기 전에 드실 수 있게
꺼내놨어요.
 
여기저기에서 찾아낸 1회용 비닐봉지와
지퍼백들은 팬트리에 모아두고,
당장 사용할 것만 주방 서랍에 넣습니다.
 
팬트리 바닥에는
작은 수납 선반이 세 개나 있는데,
그다지 필요해보이지 않고 낡기도 해서
두 개는 배출했습니다.
 
식품은 종류별로 구분해서
바구니에 담아둡니다.
 
예) 곡식/ 면 종류/ 해조류/ 아이스커피용품
 


싱크대 안에 있던 물건들을 꺼냅니다.
한꺼번에 다 꺼내면 
고객님의 멘탈이 붕괴됩니다 >-<
그래서 가능하면
종류별로 구분해서 보여드립니다.
사용할지 버릴지
확인하셔야 하거든요.
 
먼저 보여드릴 것은 바닥에 내려놓고,
물건의 종류별로
큰 비닐봉지에 담아두었다가
한 봉지씩 보여드립니다.
 
예) 텀블러와 물병 /
행주, 수세미, 앞치마 등 /
조리도구 /
식품/ 1회용 비닐봉지, 지퍼백, 호일 등
 
사용하지 않는 그릇, 컵, 냄비 등을
배출하고 나면 공간에 여유가 생길 거예요.
사용할 그릇, 컵, 냄비의
자리를 잡아 정리해 준 후
여러 주방용품들을 정리합니다.
 
자리를 잡을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동선입니다.
그 물건을 사용할 최적의 장소를
찾으시면 됩니다.
 

상부장 정리 후

상부장 정리 후


조리대 위에 밀폐용기를.
개수대 위에 식기를.
정수기 근처에 컵과 텀블러, 커피 종류를.
자주 사용하는 식기는 손닿기 좋은 곳에.
가끔 사용하는 식기는 위쪽에.
 
커피와 차 종류, 건강기능 식품은
상부장 한 곳에 수납했습니다.
뭐든지 자주 손이 가는 것들의 자리는
꺼내기 쉬운 아래칸입니다.
건강기능 식품의 경우 새 제품들은
한 칸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작은 물건들은
바구니에 담아두고 사용합니다.

찻주전자와 손님용 커피잔은
맨 위에 올려두었어요.
식구들이 매일 사용하는 잔은
손 닿는 곳에 두었고요.

손님용 술잔은 가장 먼 곳이나
사용하기 좀 불편한 곳에 두어도
괜찮겠지요.
 


냄비는 가스렌지 밑에.
아래칸에 프라이팬과 양념을
수납했어요~

액체 양념과 가루 양념을 따로 수납하면
찾아 쓰기가 좀 편하겠죠.
어느 댁이나 사용기한 많이 지난 양념이
꼭 있습니다.
그래서 더 어수선하고 복잡하지요.
그런 것만 빼버려도
한결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개수대 밑에는 보통
볼과 바구니, 도마, 쟁반,
주방에서 사용하는 세제들을 수납합니다.
 

개수대 밑


 


고급스런 자재로 주방 가구를
새로 맞춘 느낌이 듭니다.
고객님도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봤다면서
흡족해하시더라고요.
 
시트지 작업을 끝내고
청소서비스를 받으셨는데,
집이 깨끗해진 티가 안 나서
좀 실망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리가 끝나자
연신 감탄을 하시며,
정리의 필요성을 절감하셨다네요!!!

정리가 안 되어 있는 집은
비싼 인테리어를 해도,
청소서비스를 받아도
소용없는 거죠.
 
저는 오히려
수 천만 원의 인테리어작업보다도
정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집이 낡고 오래되었어도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집은
절대 흉해보이지 않거든요.

 
반면, 많은 돈 들여 인테리어 했어도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절대 감탄사를 불러오지 못하죠.
 
정리는
인테리어의 시작이고 끝입니다. ^*^

서울, 경기, 인천
정리해드림

010-7221-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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