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속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 사람들은 병이 날 정도로 먹고 마신다.
그래서 또
치료와 약값으로 큰돈을 들인다.
도대체 왜 우리는 그토록
많은 음식과 비타민과 다이어트 식품,
그리고 요리와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사들이는 것일까?
*** 집마다 찬장 안에는
3년 혹은 5년씩 묵혀두고
한두 번 쓸까 말까 한 양념과
저장식품들이 있을 것이다.
과연 얼마나 있었는가?
자주 쓰긴 했는가?
*** 일상적으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만 사용하여
단순하게 요리하자.
*** 이국적인 요리를 즐기는 기쁨은
외식의 기회로 남겨두자.
*** 보관 중인 식재료를
다 소비하고 나서
다른 제품을 구입하자.
((나는 마트에 자주 가기 때문에
1개씩만 구입한다.
스파게티 소스는 간만에 할인하길래,
네 개나 사뒀다.))
*** 유대인의 전통 중에는
모든 유대교인이
1년에 한 번
모든 식재료를
완전히 비워내는 것이 있다.
마루청 사이에 낀 빵부스러기 말고는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은 물밖에 없다.
인간은 40일까지
음식을 먹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진짜 낭비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사들이고
소비하는 것이다.
*** 정기적으로 냉장고 속을
완전히 비워내자.
한꺼번에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한 번에 한 칸씩만 정리하라.
*** 냉동고는 시간을 멈추는 기계가 아니다.
*** 가급적 쓰임새가 다양한 종류의
그릇들을 선택하자.
아름다우면서도 무난한 찻잔과
유리잔 몇 개만 있으면
차와 커피용, 음료수와 와인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그릇을 사기 전에
집에 있는 그릇들을 다시 생각해보자.
적어도 집에 가지고 있는
그릇들의 40퍼센트는
갑자기 들이닥칠지 모를
대규모의 손님들을 예상하고
사놓은 것들이다.
*** 앞으로 절대 시도해보지 않을 수천 가지
조리법과 요리책들은 필요없다.
*** 기발한 부엌용품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
*** 1년 동안 쓰지 않은 모든 조리기구와 단일 기능의 기계는 기부하거나 버려라.
이렇게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단호한 행동을 통해서
그동안 얼마나 불필요한 물건들이
많이 쌓였는지 깨닫고,
소비 심리를 부추기는
기업의 전략에 다시 속지 않을 수 있는
교훈을 얻게 된다.
*** 빈 용기, 종이 냅킨, 코르크 마개, 잼용 나이프, 올리브용 포크, 얇은 끈, 밤까는 기구, 호두 까는 기구 등
서랍장을 가득 채우고
부엌 장을 어지럽히고 있는
이러한 자질구레한 도구들을
나는 떠도는 '부랑자'들이라고 부른다.
부엌에 있는 모든 부랑자들은
쓰레기통에 던져라.
*** 친환경적으로 산다는 것은
(장바구니 사용,
음식 보관은 유리병에,
일회용품 사용 자제...)
억지로 절제된 생활을 하며
희생을 하거나
불편한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약간의 부지런함이 필요할 뿐이다.
양을 줄이되
질 좋은 음식으로 가려 먹는다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오히려 돈은 적게 쓰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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