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 입을 것 같은 옷만 걸려있는 안방 옷장입니다.
겨울코트와 원피스가 옷장의 반을 차지했고,
나머지 반은 외투 몇 개와 골프웨어.
게다가 요즘에 골프는 하지도 않아서
입을 일이 없으시다는 골프웨어.
화장대 앞 붙박이장에는
니트, 바지와 치마 몇 벌이 다입니다.
이불도 보기 싫게 놓여 있고요.
이 정도면 꽤 넓은 수납공간입니다.
그러나
잘 입지 않지만 버리지는 않을 옷들의
보관장소로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옷장 안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는데
고객님은 모르고 계셨어요.
옷장 문을 열 일이 없었으니까요.
환기도 안 되는 상태인데
겨울 내내 가습기를 틀고 지내셨다고 하니
이렇게 될 수밖에요...
그렇다면
잘 입는 옷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다른 방에 아이옷과 같이 두셨더라고요.
모두 접어서요.
접어서 수납하면 찾아 입기도 어렵고,
정리하기도 귀찮지요.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옷걸이에 거는 걸 권합니다.
잘 입는 옷들을
편하게 찾아 입으시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정리의 목적입니다.
긴 외투를 한 칸으로 모으고 싶었지만,
이 댁에는 환기가 중요해서
일부러 여유 있게 걸었어요.
오히려 원피스를
다른 칸으로 옮겼답니다.
잘 안 입는 옷은 배출했고요.
덕분에 옷들이 편하게 숨 쉴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에 입을 일이 없으시다는 골프웨어는
접어서 옷장 위칸에 올렸어요.
골프양말까지도요.
티셔츠 종류와 원피스입니다.
원피스는 공간이 살짝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접어도 괜찮을 원피스 몇 개는
고객님이 기존에 사용하시던
수납도구에 담았어요.
많은 양의 니트와 맨투맨들은
접어서 서랍에 넣었어요.
얇은 티는 옷걸이에 거는 게 편해요.
접어서 서랍에 넣어도
힘이 없어서 무너지거든요.
두꺼운 티만 접었어요.
바지와 티셔츠를
이곳에 같이 걸어드리고 싶었으나,,,
위칸이 너무 높아서
사용하시기 불편하겠죠.
그래서 곧 자주 입게 될
반팔 티셔츠 위주로
안방 옷장의 아래칸에 걸어드렸어요.
옷 입을 때마다
무척 번거롭고 불편하셨을 고객님.
좀 더 편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고객님의 편안한 성품이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든 비결이겠지요~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리해드림
010. 7221. 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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