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드림
010. 7221. 3827
집 전체를 리모델링한 댁입니다.
안방에 침대와 드레스룸, 화장대가 있습니다.
벽 한 면이 모두 옷장이면 좋으련만,
안쪽은 작은 서재로 꾸몄네요.
옷은 많고
수납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작은 공간에
부부가 자주 입는 옷을
다 수납해야 합니다.
정리 전에는
아이들 방 포함,
방 세 곳에 부부의 옷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분류가 제대로 된 것도 아니어서
무슨 옷이 어디 있는지
찾기가 쉽지 않았겠지요.
접는 수납에 익숙하신 고객님입니다.
많이 접어 넣기 위해
사용 중인 수납도구들은
배출할 예정입니다.
수납도구 때문에
더 어질러지고,
불편해진다는 사실!
침구류는
아이방 옷장에 수납하기로 합니다.
옷을 종류별로 분류합니다.
티셔츠/ 바지/ 니트
남편분의 옷은
거실에 쌓여있고요,
두꺼운 겨울 외투는
다른 방으로 다 뺐고요,
얇은 외투는 모아서
옷장에 대충 걸어놨고요,
반팔티는
서랍에 모아뒀고요,
속옷, 양말, 겨울용 소품은
따로 모아뒀고요,
가방은 바닥에 쌓여 있습니다~^^
긴 장은 오직 여기밖에 없어요.
그래서 아내분의 긴 원피스와
남편분의 바지를
한 공간에 걸 수밖에 없었어요.
남편분의 바지 밑에는
아내분의 청바지를
차곡차곡 접어 넣었어요.
위쪽의 선반에도
자주 사용하지 않을 물건들과
새 제품 등을 수납했어요.
아주 작은 틈도
알뜰하게 사용해야 할 만큼
공간이 부족합니다 ㅜㅜ
남편분의 상의를
다 걸었고,
니트만 접어서 옷 밑에 두었어요.
아래에는 서랍장이 네 칸 있어요.
위칸에는 아내분의 상의,
아래칸은 하의와 짧은 원피스.
그리고 스커트 밑에 패티스타킹을 두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의 밑에
두꺼운 티셔츠와 와이드청바지만
따로 접어 놓았습니다.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하여
자투리 공간마다
활용해야 했습니다.
수납공간이 충분하면
옷이 많아도
정리가 착착 진행되는데,
옷 많은 집보다
더 무서운 집이
수납공간 없는 집입니다~~~^^
쉴 새 없이 머리를 쥐어짜야 하거든요.
정리는
어떻게든 해드리는데,
고객님들이
유지를 잘하실 수 있을지
걱정될 때가 많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옷장에 넣을 수 있을 만큼만
옷을 소유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 내가 자주 입는 바지는
많아야 열 개도 안 될 거예요.
그것만 있으면 되는데,
안 입는 바지가 30개는 되는 거죠.
그래서 옷장이 부족하지요.
아무튼
더 이상 꽂을 데가 없을 정도로
옷장을 알뜰히 활용해서
정리가 끝났네요~ㅎ
잘 안 입는 옷,
한겨울 외투, 침구류는
아이들 방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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